못해도 가자미 풍년 중의 초절임 낚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능진해안길 80

미시령 힐링가도를 달리다가 속초에 도착할 무렵 동지들의 배낚시를 해보자! 의견에 휩쓸려 장금호 선단에서 갑자기 무전을 치고 속초 바다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타고 갈 배 스캔~ 안전한지 확인하는 거야 기술적으로는 모르겠고 잘 떠다니니까.OK! 무엇보다 마음을 안정되게 한 것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낚싯배랄까? 배가 깨끗하다는 것은 기술적인 부분까지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안전한 낚싯배라고 해서 그냥 나갈 수는 없다고 한다.모두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덥다고, 불편하다고 벗어서는 안 된다는 주의사항을 들었다.

바다낚시 할 때 대구, 부지리, 가자미가 전문적으로 잡힌다고 해서 강원도 속초의 배낚시를 위한 선단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장금호 선단이라고 한다. 한 척의 배로 운영하는게 아니란 말야?

드디어 배가 출항해서 힘차게 달려오신다!방파제 앞까지는 카펫이라는 하드만 방파제 밖으로 나와 흔들거리기 시작한다.그 덕분에 촬영 차원에서 움직였다가 하마터면 새로 사들인 카메라 갤럭시S20을 수장시킬 뻔했다.

이거 이거 항상 조심 명심해야 돼. 명심해야 돼.

음, 생각보다 그렇게 멀리 온 건 아니네.확실히… 이건 원양어선이 아니야. 그냥 속초 앞바다에 있는 낚싯배일 뿐이야.잠시 착각을 했다가 곧 잘못 수정.바다 낚시를 즐기기 시작하다

참고로 오늘의 공략 대상은 가자미.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이라는 지봉류설에 넙치와 슬어를 첩류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넙치라는 물고기가 넙치, 서대라는 물고기가 설어라고 한다. 그럼 가자미는 다르게 불렀을까요~~~~정답은 비목어.

이수광 선생님이 편찬한 한국 최초의 백과 사전에서는 비목오, 즉 가자미가 동해에서 저와 썼는데, 그렇다.지금 내가 가자미를 빼앗기 때문에 온 곳이 바로 동해이며 이곳에서 낚시를 하려고 배를 타고 나왔다.속선 낚시

모두들 제 마음대로 낚시 삼매경.

쿠니도 서서히 낚시에 빠져들기 시작한다.낚시를 하면 항상 생각나는 인간이 있다.밤새는 별…

별아 낚시하러 가야지

크크크~ 이건 쉽네! 아 자 이거 올라올 테니까 이거 손맛이 좋아그런데 전에 대마도에서 메뚜기를 잡을 때처럼 그물로 이용하는 일이 없어서, 조금 지루한 느낌?

이거 슨인가? 1년 반 전인가? 대마도(大馬島)로 뱅뱅이 낚시를 갔다가 걸린 52㎝ 길이의 쥐포.얘는 힘이 세고 계속 옥신각신하던 기억이 난다.

근데 오늘은 이렇게 두 마리씩 많이 건져내는 재미.밑에 가자미 농장 사람?

쌓여가는 가자미인데 아이들이 왜 그렇게 자요?50cm정도 되는 아이들은 없나요?

들으니까… 얘는 물고기 사이즈가 그렇대.아쉽네요. 더 큰 걸 드리고 싶은데 오늘은 안 되네.

작지만 그래도 꽤 잘 잡혔으니까 천천히 커피나 한 잔씩! 네? 근데 한 분이 어디 가셨어요? 4명 탔는데 손 하나 없다니까?어떻게 보면 멀미 이만한 파도는 파도도 아닌데 취하다니…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식어서 태양열로 따뜻하게 하고 있어!그게 아니라 낚싯대가 계속 움직이는 느낌이어서 고민이야.

결국, 커피를 비우는 아이로 여유를 부린다. 웬일인지~~~ 많이 땄으니까 ^^;

항구에 들어가서 장금호 선단에게 잡은 가자미회를 시키고 준비를 하는 동안 근처 눈빠대를 보러 왔다. 눈빠대 아래 화장실도 이용하고.

아야바다이는 생각보다 100배는 더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냥 잠깐 다녀왔어 장소라고 생각하고 잊기엔 특별한 장소. 따로 소개하려고 한다.

아야바다이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문암리조트의 간판.그때 처음 생각난다 2012년에 오픈워터를 취득하기 위해 다이빙 장비를 빌린 곳이라는 것을… ^^;

2012년 당시의 일이지만, 벌써 8년이나 전의 이야기구나!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짜잔~ 우리가 잡아 손으로 만든 가자미와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금호 선단 선장에게 부탁해 오징어회?거기에 밥과 김치 따위를 얻어 점심을 시작한다.

4명이 배를 채우고 그만큼의 생선회가 있으니 여행 일행 중 2명이 반씩 나누어 집에 갈 때 가져갈 수 있다

이걸 오징어회라고 해야 되나?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맛있었어.

생선회를 기호에 따라 싸서 먹는다.속초 앞바다에서 잡은 가자미를 바로 회에 싸서 먹는 것이 일품이다.이만한 양의 생선회를 사먹느니 차라리 싸다고 하시는 총무님.

찬밥에 생선회를 넣고 야채를 채운 뒤 회덮밥으로 먹는 맛도 별미다.

그거를 다시 싸먹는 맛! 이 때문에 바다 낚시를 하는 것일까.낚시를 즐기기보다는 산을 즐기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잦지는 않지만 종종 즐거운 경험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옛날만 생각하면 해마다 연례행사인 것 같지만 낚시를 자주 하는 편이다.특별히 정보와 지식 없이 그저 물결치듯 동행하는 편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다음 낚시와 약속을 하지는 않지만 종종 재미를 느끼며 속초에서의 배낚시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