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장지를 알게 될 줄은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까 주변에 있는 친척분들도 많이 드신 것 같았어요.
평소 꽃과 나무, 그리고 산을 좋아했기 때문에 양평목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직접 보려고 먼저 연락을 드렸고, 제가 생각했던 요소들을 두루 살펴보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슬프고 또 한편으로는 준비를 해놓고 마음이 참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교통 환경과 지리적 요소, 그리고 앞으로의 보존은 어떻게 될지 살펴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모두가 운전하기 때문에 도로나 진입로, 그리고 대중 교통 등 잘 되어 있는지 보게 되었습니다.
환경을보다보니지금은받아들일수있는유형을고민했고부부가족의목을먼저보게되었지만,
양평수목원을 보고 놀란 것은 묘목 사이사이가 넓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넓게 조성된 모습인데, 탁 트인 시야까지 제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리가 아니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소나무 혹은 꽃이 피는 걸로 하면 어떨까 생각했지만 종류로는 향수목, 측백나무, 잣나무, 반송, 적송, 흑송, 그리고 분재형의 잔디형이 있고 산수유, 홍단풍 등이 있어 4계절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섬기는 것은 중용하는 것으로, 도팔도 선택할 수 있는 요인으로 신중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자리가 있는지 보고 안내하는 줄 알았는데 보고 고를 요인이 많았거든요.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어서 앞으로 관리가 어떨지 궁금했지만 오랜 경험을 가진 조경사들의 노력으로 시기와 계절, 그리고 모종 등에 맞게 유지되고 있어서 그만큼 안심하고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평목장은 서울 도심이나 경기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화장터와도 가까워 픽업하실 때, 후일 방문하실 때도 좋고, 홍천에 사시는 친척분들도 자주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사실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작정 찾느니 먼저 설명을 듣고 어느 정도 파악해 나가게 되는게 나았어요. 사실 시간에 맞춰 갔는데 헛걸음 하지 않고 원하는 요인에 맞게 고를 수 있었어요.

